[신춘 신작시] 양 |이이체|

말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인정하기 싫은 종류로만 구분될 것이다

궤도를 뉘우치는 별자리

어린 개가 칭얼거린다,
간결하게
혀를 찢어내듯이

치욕이 해맑다고 말한다
무일푼의 거짓말을 하고
헤픈 사랑들을 돌려받는다

어떤 말을 하면, 울고 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소리는 젖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