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사랑방

『쓺』 8호 발간 — 특집: 인공지능의 도래, 문화의 미래

작성자
문학실험실
작성일
2019-04-02 23:35
조회
126
―문학잡지 최초!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문학적 성찰, 특집으로 다뤄

이번 호 특집은 인공지능과 문화 현장 연구에 정통한 과학철학자들의 글과 문학평론가 두 분의 흥미로운 분석, 그리고 듀나와 배명훈 작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들의 관련 에세이까지, 인공지능을 둘러싼 다양한 문화 현상과 미래 전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특집을 ‘인공지능의 도래, 문화의 미래’로 기획한 이유는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지능적 기계와 인간으로 대표되는 지능적 유기체 사이의 윤리적이고 문화적인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점점 절박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은 어쩌면 인공지능이 인간과 구별 불가능할 정도로 닮을 수 있다는 미래의 가능성보다는 오히려 인간이 인공지능-기계와 자신을 구별하기 어려워하거나 싫어할 정도로 그것을 이미 닮아있다는 현재적 사실성에 기초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 인공지능-기계는 유인원을 포함한 지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더 인간을 닮은 존재처럼 보인다. 그것은 마치 ‘제2의 인간’이나 ‘인간의 분신(그림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간의 분신이 인간처럼 보이는 비-인간일 수 있듯이, 그것은 인간을 가장 닮지 않은 ‘비-인간적 기계-동물’처럼도 보인다. 가장 닮을 수 있으면서도 가장 닮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 역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번 특집에 실린 다양한 필자들의 심도 깊은 논의들은 우리의 이러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_ 편집후기 중에서

<차례>

■ 특집 : 인공지능의 도래, 문화의 미래
인공지능의 존재론_이미 도래했으나 아직 실현되지 않은 존재를 사유하기 | 천현득
인공지능의 현재와 자율적·도덕적 행위자로서의 전망 | 이중원
포스트휴먼의 조건과 인간-기계의 공존 | 신상규
인공지능과 문화 | 백욱인
디지털 님프 소고_미지를 초월하는 완벽한 미적 비-지의 블랙박스는 가능한가 | 윤경희
문학작품을 쓰는 인공지능_일본의 사례를 참고하여 | 선정우
트랜스휴먼의 풍경들_현대 영지주의 과학소설 일람기 | 복도훈

■ 특집에 덧붙여 : 현장의 목소리- 포스트휴먼 시대의 문학
‘인공지능-기계-동물’과 마주한 ‘자연적-인간적-경험적 자아’의 입장 | 김대산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가? | 김민우
새로운 영혼의, 헛소리 | 듀나
볼 때마다 또 놀라는 인공지능 이야기 | 배명훈
헬멧을 쓴다 | 신해욱

■ 시와 소설 그리고 희곡
절뚝거리는 골목 외 2편 | 김경후
식은 볕 | 김덕희
일산日傘 아래 | 김봉곤
이 느린 물 외 2편 | 김소연
밴더스내치 외 2편 | 김종연
거의 모든 것의 류 | 염승숙
시민 외 2편 | 임승유
백야 | 천정완

■ 텍스트 실험 공간
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플롯 | 정지돈 엮음
(이랑·박솔뫼·문보영·박민정·민병훈·나일선)

■ 그때 그 실험
죽음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_다시, 『죽음의 한 연구』를 읽으며 | 김진수

■ 지금 이 언어
다시 문학의 실효성에 관하여 _김숨 연작 소설, 『한 명』 『흐르는 편지』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읽기 | 조강석

■ 작은 기획: 포스트모더니즘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포스트모더니즘의 죽음에 관한 두 해석 | 김태환
다시 포스트모더니즘을 찾아서 | 김형중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 디지털 가상성 미학으로 | 정헌

■ 지난호 특집 보론
김현, 이론과 비평, 그리고 수용 (2)_‘프랑스 근/현대 비평사’를 중심으로 | 조재룡

■ 문학실험실 신간 리뷰
골똘히 바라보는 눈의 이야기_ 이향 시집 『침묵이 침묵에게』 |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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